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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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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6세 여자아이입니다. 한번 묻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왜? 어째서? 하고 계속된 질문을 해 오기 때문에 귀찮을 정도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지능이 낮아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이 나이의 또래 아동은 정상적인 지적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끊임없는 질문을 해 오는 나이라고 생각된다. 즉, 새롭고 신비한 일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욕구이다.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진다는 것은 지적인 능력이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의 질문에 성실히 끈기 있게 말상대를 해주고, 대답해 주어야 한다.

질문하는 동안에 왜? 어째서? 하고 구체적인 언어 맥락으로 질문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부모가 일이 바쁘고, 귀찮다고 하여 무시를 하는 것은 아동의 지능 발달과 학습 발달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창,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나이로 이해하고,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아이의 답변을 듣기 위한 상대방의 물음에 “예? 예? 왜요?”반복된 질문을 계속 하고 있을 경우엔, 자신감이 없기 때문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해낸 것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맞는지 틀린지 의아스럽고, 맞은 것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이가 스스로 해낸 사실에 대해서, 칭찬을 받아 본적도 없고 인정을 해준 사람이 없었기에, 알고 있는 사실조차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자신 있게 표현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 일상 생활을 통해서 아이가 잘 해낸 부분에 대해선 자신감을 갖도록 칭찬과 애정 표현을 해주어야 한다. “잘한다.할 수 있다.” 애정표현은 아이로 하여금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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