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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생활 가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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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숙소 찾기

미국 유학을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들 중의 하나는 숙소를 정하는 일이다. 유학생들에게 있어서 주거비는 가장 지출이 많은 부분이고 , 숙소 문제는 학생의 개인적인 생활 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숙소를 결정하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상태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하기 마련이다.

임시 숙소(Temporary Accommodations)

경우에 따라 거처할 숙소에 입주할 날짜가 되기 전에 학교에 도착할 수도 있고, 도착하고 나서 숙소를 구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한 경우, 그 선택의 여지는 다양하다. 가장 비싼 숙박 시설은 호텔과 모텔이다. 그러나,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나름대로 괜찮은 모텔 체인들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선택할 수 있는 숙소로는 해당 지역의 YMCA나 YWCA, 유스호스텔, 외국인들을 위한 여관(international house) 등이 있다. 일부 학교에는 대학 구내 숙소(university residence)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그 지역사회의 가정이나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과 함께 지낼 수도 있다. 유학생 담당자에게 숙박에 관한 정보를 미리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학교 기숙사(Campus Housing)
거의 모든 미국 대학들과 대학교들은 학생들에게 기숙사(residence hall 또는 dormitory; dorms라고도 부름)에서 거주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이러한 기숙사는 보통 독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부부 또는 가족들을 위한 것은 아니며, 캠퍼스 내 또는 인근에 위치해 있다. 기숙사는 미국 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빨리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에 상당히 이상적인 장소이다. 기숙사 방에는 기본 가구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많은 기숙사에는 카페테리아(구내 식당)가 설치되어 있다. 일부 기숙사들에는 스스로 취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방도 설치되어 있다. 기숙사에는 보통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학생들이 함께 모여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기숙사에는 통상적으로 “residence adviser” 또는 “resident director”라고도 불리는 사감(supervisor)들이 함께 거주하면서 안전과 청결을 관리하고 학생들의 규칙 준수를 관리 감독한다. 사감들은 학교에 고용된 그 학교 학생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는 동안 사감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숙사는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방을 얻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선택한 학교로부터 입학 허가서(acceptance letter)를 수령하면 되도록 빠른 시간에 기숙사 신청서를 보내는 것이 좋다. 학교에 따라 보증금을 미리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대학들과 대학교들에서는 기숙사 수요가 너무 많아서 추첨을 실시하기도 한다.

일부 기숙사들은 휴일, 방학, 휴가 기간 중에는 문을 닫으나, 기숙사들 중에는 연중 무휴로 문을 열어 두는 경우도 있다. 방학과 휴일에도 기숙사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또, 유학생 담당자에게 홈스테이(homestay)나 캠퍼스 외부(off-campus)의 숙소들에 관해서도 미리 문의를 해 두는 것이 좋다.

기숙사 방들은 두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1학년 학생들의 경우, 많은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쓰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같은 성별로 한 방을 함께 사용하며 통상적으로 서로 모르는 학생들이 룸메이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과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룸메이트가 평생의 친구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드문 경우지만 룸메이트가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인 경우도 있다. 룸메이트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사감이나 기숙사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과 상황을 의논하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방을 바꾸거나 룸메이트를 바꿀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기숙사 방에는 개인 욕실이나 화장실이 따로 없다. 그 대신, 대형 “공동(community)” 욕실들을 써야 하는 데, 남녀 성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한다. 미국에서는 욕실에 변기, 세면기, 욕조, 샤워 등의 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기숙사에 기거하는 학생들은 원활한 공동 생활을 위해 일련의 규칙들을 따라야 한다. 기숙사들은 소음 수준, 청결 상태, 방문자의 수, 기타 기숙사 생활과 관련하여 나름대로 규칙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규칙들은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각 동별로 달리 적용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숙사들은 보다 학구적인 생활 스타일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정숙”을 중요시하는 기숙사로 지정될 수도 있고, 어떤 기숙사들은 대학 생활을 보다 낭만적으로 보내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숙사에 입주하기 전에 미리 규칙들을 잘 알아두어 불필요한 불편이나 오해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전형적인 학교 기숙사의 예(Examples of typical campus housing)

남녀 공용 기숙사(Coed residence halls): 남녀 공용 기숙사는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건물에서 기거하는 기숙사를 말한다. 일부 유학생들에게는 생소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미국의 대학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한 방을 같이 쓰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남녀가 다른 층에서 살거나, 몇 개의 침실과 공동 거실, 하나 또는 두개의 욕실이 있는 소형 아파트와 같은 스위트(suite)에서 구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미혼 학생용 동성 기숙사(Single-sex residence halls): 이러한 기숙사는 남성 또는 여성만의 생활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대학교들은 여학생들과 남학생들을 각각 별도의 건물에 배정하거나 건물의 일부분을 따로 배정해 놓기도 한다.

교내 아파트(University apartments): 일부 대학교들은 캠퍼스 내에 아파트촌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아파트의 수요는 항상 높다. 대개 학부의 고학년들과 대학원생 및 결혼한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프래터니티 및 소라리티 하우스(Fraternity and sorority houses): 프래터니티(남학생 단체)와 소라리티(여학생 단체)는 회원들끼리의 결속력이 매우 강한 학부 학생들의 친목 단체이며, 이들 단체는 별도의 기숙사를 운영한다. 프래터니티 하우스와 소라리티 하우스들은 캠퍼스 내에 있을 수도 있고 캠퍼스 외부에 있을 수도 있다. 이들 하우스에서는 사교 활동을 강조한다. 이들 하우스는 “신입 회원 선발 주간(rush week)”이라고 불리는 기간을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회원을 선발한다. “신입 회원 선발 주간(rush week)”는 학기가 시작되는 전 주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 프래터니티 하우스와 소라리티 하우스에 입주하는 것은 고학년들에게만 국한되기도 한다.

기혼 학생용 숙소(Married student housing): 일부 대학교들은 결혼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아파트나 주택들을 소유하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그 세대 수는 극히 제한적이다. 이러한 주택과 아파트들에는 붙박이 가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주택들에 대한 수요는 대단히 높다. 결혼한 학생들은 이러한 주택이나 아파트에 빈 자리가 있는지 최대한 빨리 문의해 보아야 한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1학년인 나는 대학 기숙사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한 방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기숙사에서의 생활이 너무 시끄러워서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 했었다. 또,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방을 함께 써야 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다닐 대학교의 유학생 담당자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는 편지를 통해 조용하고 학구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정숙” 기준에 따라 운영되는 층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과 방을 함께 쓴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하게 되었다. 내 룸메이트와 나는 이제 좋은 친구가 되었다.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것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수업에 늦지 않으면서도 아침에 느긋하게 늦잠을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어느 곳에서 살아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때로는 기숙사도 시끄러워서 공부에 방해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감이 감독을 하므로 학생들도 규칙을 잘 따른다. 나는 기숙사 생활을 결정한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 미국 생활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 크리스티나, 스웨덴 유학생

캠퍼스 밖의 숙박 시설(Off-Campus Housing)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갈 수 없을 경우에는, 캠퍼스 밖에서 숙소를 찾아 보아야 한다. 특히, 가족이 있는 학생들은 캠퍼스 밖의 숙소를 구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대도시에서는 대학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숙소들이 캠퍼스 밖의 숙소들보다 비용이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중소도시와 타운에서는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숙소의 종류로는 아파트와 주택(붙박이 가구가 있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사설 기숙사, 조합식 기숙사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일반 가정집에 월세를 내고 입주할 수도 있다.

캠퍼스 밖의 숙소를 구하려면, 대학 숙소사무실(housing office)에 문의를 하거나, 신문광고란(classified advertising section, want ads, classifieds 등으로 불림)을 참고하면 된다. 지금은 많은 미국 신문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으므로 집에 있으면서도 그러한 숙소들을 검색할 수 있다. 캠퍼스 게시판에서 아파트의 룸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의 광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해당 지역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구하거나, 유학생 담당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주거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생활비 총 예산의 1/3 내지 1/4로 제한해야 한다. 주거비가 전체 생활비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면 지나치게 부담이 된다. 그러나 방세가 너무 쌀 경우에는 주거 환경이 수준 이하일 수도 있다. 미국 도시들에는 “주거 조례(ordinaces)” 또는 “주거 규정(housing codes)”이라고 불리는 지역 주거 규정들이 있다. 이 규정들은 주택과 건물의 안전성과 위생을 보장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일정한 기준들을 정한다.

캠퍼스 밖에서 숙소를 정하는 것은 사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없을 경우에는 위치가 중요하다. 아파트가 걸어서 통학 할만한 거리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대중교통 수단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공과금(utilities)”이라고 부르는 도시 가스, 전기, 전화비 등은 임대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매달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이러한 공공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각각 별도로 해당 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임대를 하기 전에 해당 공공 사업자나 이전 임차인들에게 매월 어느 정도의 공과금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대략 경비를 예상해보는 것이 좋다. 추운 지방에서는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도 있다. 또 매 달 들어가는 경비를 계산할 때 가스비와 전기료도 고려해야 한다. 매달 방 값 이외에도 난방, 전기, 전화요금 등으로 최소 75달러에서 최대 200 달러나 그 이상(장거리 전화 또는 국제전화를 쓸 경우에는 훨씬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나온다고 생각해야 한다. 수도와 쓰레기 수거비용은 대개 방세에 포함되어 있다.

아파트를 룸메이트와 함께 쓰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파트를 함께 쓸 사람이 없는 상태라면 룸메이트를 찾고 있는 다른 학생에게 자신의 아파트를 함께 쓸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룸메이트를 구하는 광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면 아마 직접 방문해서 만나자는 요청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만남은 앞으로 방을 함께 쓸 사람으로서 서로가 적절한 사람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방을 함께 쓰기로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흡연 여부, 공부 습관, 청소 배정 방법, 파티, 숙박 방문객, 음식, 비용분담 등의 문제들에 관해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 방을 쓰기로 결정 했거나 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지역을 잘 알고 임대 절차에 익숙한 사람과 함께 아파트를 물색하는 것이 좋다.

임차하고 싶은 아파트를 찾았으면,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임대차계약(rental agreement)” 또는 “리스(lease)”라고 부른다. 리스란 임차인(renter; lessee)에게 지정된 기간 동안 특정 아파트 또는 주택을 임차하도록 법적으로 구속하는 계약이다. 또, 집주인(lessor)에게 지정된 기간동안 특정 아파트 또는 주택을 임대하도록 법적으로 구속하는 계약이기도 하다. 리스 계약서에 명시된 전체 기간동안 거주할 생각이 없을 경우에는 아파트를 임대차 계약을 리스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경우, 집주인들은 임차인이 입주 하기 전에 첫 달과 마지막 달의 방세를 미리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선불금(advance rent)”이라고 한다. 선불금은 임차인이 집을 나가기 최소 30일 전에 그 같은 사실을 집주인에게 통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많은 경우, 집주인들은 보증금(security deposit; cleaning deposit)을 요구하는데, 대개 한달 치 방세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이는 임차인이 기물을 파손하지 않고, 이사 나갈 때까지 아파트의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 하도록 보장 받기 위한 것이다. 임차인이 아파트가 양호한 상태에서 이사 갈 때는 집주인이 보증금을 되돌려 준다. 보증금을 지불했다는 영수증은 반드시 받아 두어야 한다.

리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집주인 또는 관리인과 함께 아파트를 살펴보면서 하자가 있는 부분은 목록을 작성해서 이사 나갈 때 이미 있던 하자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앞의 임차인이 그림을 걸려고 만들어 놓은 못 구멍들, 조각난 타일, 손상된 목재, 카펫 위의 얼룩 등은 서로 확인해 두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그리고 집주인의 의무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임대차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집주인에게 해당 규칙들과 제한 규정들을 물어보아야 한다. 임차인은 제 때에 집세를 내고 아파트를 청결하게 유지하며 자신이 초래한 손상을 복구하고 작동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집주인에게 통보해야 하는 등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또 임차인은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지나치게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임대차 계약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반면, 집주인은 아파트에 하자가 있는 부분은 수리하고 유지보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집주인은 임차인의 아파트 사용에 대하여 간섭해서는 안 되며, 임차인의 허락 없이 함부로 아파트에 들어올 수 없고, 임차인의 소유물을 동의 없이 없앨 수 없다. 집주인은 임차인의 아파트가 들어 있는 건물이 매각될 경우, 반드시 임차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계약은 모든 조건들이 기재된 서면 계약서로만 이루어 져야 한다. 모든 종류의 임대차계약서에 서명할 때는 반드시 계약 내용들을 명료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이해한 다음에 서명해야 한다. 집주인에게 계약서를 달라고 해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므로 망설일 필요가 없다. 계약서는 당장 그 자리에서 서명할 필요는 없다. 의문 나는 점이 있으면 학교의 관계부서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많은 대학들이 캠퍼스 밖에 숙소를 정하려는 학생들에게 상담을 해 주고 있다. 계약을 한 다음에는 반드시 입주자(임차인)용 임대차계약서 사본 1부를 받아 두어야 한다.

캠퍼스 밖의 기숙사(Off-Campus Dormitories)

캠퍼스 인근에 사설 기숙사 단지들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기숙사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교 기숙사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개인 소유이다. 그 비용은 교내 기숙사와 비슷한 것이 보통이다.

조합형 기숙사(Cooperative Residence Halls: “Co-Ops”)
조합형 기숙사(co-op)은 대개 여러 명의 학생들이 함께 기거하면서 비용과 집안 일을 함께 분담하는 대형주택을 말한다. 입주자들은 교대로 식사준비를 하고, 청소와 건물 외관의 수리는 함께 공동으로 한다. 비용이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조합형 기숙사의 방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하숙(Rooming Houses)
하숙집은 보통 개인에게 방을 빌려주는 숙소이지만, 2명의 룸메이트에게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 취사시설이 제공되는 경우도 많다. 가장 저렴한 형태의 숙소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욕실이나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불편할 수가 있다. 하숙을 생각한다면 꼼꼼히 따져서 잘 선택하도록 하고, 되도록 많은 점들을 문의해 두는 것이 좋다.

민박(Living With a U.S. Family)
유학생 담당자들이 해당 지역의 가정 들 중 유학생에게 민박을 제공하려는 집들의 명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가정들은 때때로 방세를 받지 않거나 할인해 주는 대신 학생들이 아이들을 돌보아 주거나 집안 일을 도와주는 등의 일을 해 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가정에서 함께 살면서 생활하는 것은 나름대로 가정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결정을 내릴 때는 그 가족과 계약 조건들을 신중히 검토해 보아야 하며, 그 가정이 여러분들로부터 무엇을 원하는 지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숙식을 제공받는 대신에 어떠한 일들을 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유학생 담당자에게 확인해야 한다. 정부에서 이러한 형태의 거주를 일종의 고용으로 간주하여 일정한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미국의 2년 제 대학 과정을 다녔다. 1학년 때는 학교 기숙사에서 보냈었다. 캠퍼스 내에서의 생활도 만족스러웠지만 2학년 때는 나만의 시간을 좀 더 가지고 사생활을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같은 학과에서 만난 친구 두 명과 함께 캠퍼스 인근에 아파트를 하나 빌리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대학 숙소 센터에 갔다. 교직원들은 캠퍼스 밖의 숙소들을 정리해 놓은 목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 목록을 훑어 보다가 마침내 방이 셋 있는 아파트를 찾아냈다.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런 집이었다. 우리는 비용을 동일하게 분담하기로 했는데, 각자가 부담할 액수는 기숙사 비용과 거의 동일했다. 유일한 문제는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매일 통학시간이 20분 정도 걸린다는 점이었다. 또, 주방 설비와 거실 가구들도 모두 살 돈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가구도 거의 없었다. 결국 우리는 중고판매점과 할인점들을 돌아다니며 침대들, 테이블 하나, 의자 몇 개, 그리고 중고 소파를 하나 샀다. 우리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우리는 학년 말에 그 때 산 것들을 대부분 다른 친구들에게 팔았다. 물론 기숙사에 있을 때보다는 더 많은 의무와 책임이 따랐지만 나는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 셔린, 탄자니아 유학생

구내 식당과 식권제(밀플랜)(Cafeteria and Meal Plans)

대부분의 미국 대학 기숙사들에는 취사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시간이 없거나 취사시설이 없는 사람들은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대다수 기숙사들은 건물 안이나 인근에 구내 식당을 갖추어 놓고 학생들에게 저렴한 음식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밀 플랜(meal plan) 이라고 하는 식권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식사 때마다 식권을 내고 먹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식권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메뉴가 다양하다. 자신의 취향과 경제적 여건에 따라서는 이러한 식권들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모두 식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구내 식당은 정해진 시간 중에만 문을 열며, 대개는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기를 먹지않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채식주의 식단도 제공된다. 식권은 캠퍼스 밖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캠퍼스에서 매일 두 끼 이상을 해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대단히 편리하다. 아파트에서 생활하려고 하지만 직접 취사할 생각이 없거나, 구내 식당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만나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라면 식권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구내 식당들은 일반적으로 휴일이나 방학 때는 문을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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