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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오바마, 오사마 빈 라덴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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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미국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9.11테러의 배후 조종자로 알려진 알케이다 두목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의 체포 작전중에 사살되었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5월 1일(일) 밤 11시 36분 특별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위 사진).

오바마 대통령은 “소수 정예 미군 특수 부대가 긴밀한 작전을 통해 빈 라덴을 사살하고 시체를 확보했으며 DNA검사로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8월 경 CIA가 빈라덴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주택가에서 은닉중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추적해 왔다. 그가 숨어있던 은신처는 파키스탄 군사학교로 부터 100미터 가량 떨어져있는 곳이었다.

테러 전담 특수부대 요원 20여명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투입 되었다. 빈라덴 경호원들의 반격이 있었으나 작전은 40분 만에 종료되었다. 총격이 오고 갔으나 쉽게 제압되었으며 미군측에는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 라덴은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빈 라덴의 아들을 포함한 세명의 남성,아내 중 한 명도 사살되었으며 빈라덴의 자식 등이 체포되었다. 빈 라덴의 시신을 안치하려는 국가를 찾기가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되어 시신은 이슬람의 문화에 따라 신속하게 바다에 수장되었다. 하지만 아랍권에서는 땅에서 죽었을 경우에는 수장할 수 없으며 24시간안에 장례를 치러야하는 율법도 없다고 항의했다.

이로 인해 10년 동안의 추격은 끝이났다. “이제야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다. 올해는 9.11테 러가 일어난 지 10주년을 맞는 해이다. 오바마 대통령을 4,763 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리스트를 올해 안에는 반드시 검거해야한다는 특명을 내렸었다.

빈 라덴의 9.11테러로 인해 미국은 이라크전쟁 및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하게 되었으며 미국 정보 기관들은 테러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미국을 공격하는 어떤 테러에도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의 특별 대담이 있는 가운데 백악관 주변에는 환호하는 군중으로 가득쳤다. 뉴욕 그라운드 제로 현장과 타임 스퀘어 거리에도 수백명의 미국인들이 성조기를 들고 모여들어 환호했다.

알케이다는 빈 라덴의 죽음을 시인하고 보복성 테러를 경고하고 나오는 가운데 미국 당국은 국내외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미국인들의 안전에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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