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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세계 총인구, 72억 4천4백만명

– 미국 3억 2,260만명으로 3위, 한국은?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2014 세계인구현황에 따르면 세계인구가 72억 4천4백만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71억 6천2백만명) 대비 8천2백만명이 증가했다.
총 203개국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많은 인구(13억9,380만명)를 지닌 국가로서의 면모를 지켰으며 인도(12억 6,740만명), 미국(3억 2,260만명) 등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4,950만명으로 전년 대비 한단계 하락한 27위에 머물렀다. 북한은 2,500만명으로 세계 50위 기록, 남북 인구를 합하면 7,450만명으로 세계 19위다.

2010-2015사이의 인구변화율은 1.1% 상승했다. 조사 대상 국가중 오만이 7.9%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2010-2015)은 남자 68세, 여자 72세로 2013년과 동일하다. 남자의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 홍콩 스웨덴 외 6개국이 80세로 나타났으며 여자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나라는 87세로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은 남78세, 여85세로 2013년과 동일하며 남자는 세계 15위, 여자는 세계3위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5명, 최고 출산율은 니제르(7.6명), 최저출산율은 마카오, 홍콩(1.1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3년과 동일한 1.3명으로 마카오, 홍콩 다음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교육부분에서 전세계 초등학교 입학률은 남92%, 여90%로 높은 편이다. 한국의 초등학교 입학률은 남100% 여99%로 나타났으며 중등학교 입학률은 남96% 여96%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의 주제는 “18억 인구의 힘(The power of 1.8 billion)”이며 18억 청소년들이 미래에 미치게 될 영향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열악한 성‧생식 환경과 인권 등으로 인해 청소년의 60%이상이 미취업 상태이거나 학교에 다니지 않은 채 비정규직 일을 하고 있으며, 5억명 이상의 청년들은 빈곤 상태로 하루 2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성,생식 건강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되어 역량 개발 및 좋은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위한 기회를 찾는다면 미래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큰 만큼, 이번 보고서에는 모든 국가들이 청년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교육, 종합 의료 서비스, 성‧생식 건강정보 제공과 정책 결정에 참여 할 것을 촉구 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란 UN 산하 인구재단인 UNFPA는 모든 여성, 남성,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즐기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권리를 증진시키는 국제 개발 기관. 다양한 인구자료를 사용하여 전 세계 국가들의 빈곤퇴치 ,가족계획,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과 HIV확산방지, 청소년 및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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