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014 코리아 자동차 부품 플라자 개최

– 디트로이트 코트라, 충남, 울산시통해 33개 업체 상담

[디어본=주간 미시간]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33개의 한국 Tier 2 자동차부품업체 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4 코리아 오토 파트 플라자를 21일 디어본 아도바 호텔 컨벤션 홀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포드, 크라이슬러 등 OEM을 포함해 약 25개의 Tier 1 업체 바이어들이 방문해 상담을 나눴다.

4개월 전 코트라 한국 본사의 공지에 따라 약 50여개의 업체들이 신청을 마친 후 디트로이트 코트라의 시장성 평가를 거친 20개의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울산 시 에서 9개 충남에서 4개업체가 발탁되어 참가하게 된 것이다.

바이어들과의 상담은 오전 9시부터 하루종일 이루어졌다. 최대한 많은 바이어들을 만나고 싶은 부품업체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코트라 직원들이 몇개월동안 분주히 준비했다.

여러 상담중에 하나만 성사되면 되지만 그것조차도 쉽지 않다. 이미 견고한 써플라이 체인이 형성되어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뚫기란 실로 낙타가 바늘 구멍을 들어가는 정도로 힘든 일이다.

디트로이트 3사 구매부의 입장은 명백하다. 로컬라이징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미시간에 오피스가 있는지 더 나아가 미시간에 공장이 있느냐를 따지기 때문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AFS America, Auto Indust-rial Co., BMVELTX, Chang Young Precision, DESCO, Dong-Ah Electric Components, ENA Industry, Futronic Co, GMB Korea, Hanho Industrial, Jeonwoo Precision, Jinyoung Proto, KEP, Mi Rae Gi Yeon, Sambo Motors, S&S, Shinhan Precision, Sindo High Tech, Sinjin Plastic, Yushin Precision, CJ Protec, Hanjoo Metal, Hankuk Mold, Hantec Technology, KODIMA, Rinno Aluminum, S&B, Sungil, Wontec, CALS Corporation, Hannam Hi-Tech, Samdo R&T, TSP 가 참가했다.

포드와 부품상담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게

전병제 디트로이트 코트라 관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6월경 포드와 부품 상담회를 보다 큰 규모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 부임후 10월 초 포드측과 만나 이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코트라 측은 이번 2014 코리아 자동차 부품 플라자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본사 담당자들과 행사장 선정을 위해 사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자동차는 디트로이트 코트라의 끈질긴 교섭끝에 구매부 총책임자인 후타이 탬 부회장의 결단으로 지난해 6월 10일~11일 양일간 한국의 유수한 자동차 부품업체 33개사를 초청하여 포드 글로벌 아웃소싱을 위한 진지한 상담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와 포드 자동차간의 비지니스 상담회는 포드는 물론 미국내 한국업체들과 한국내 업체들에게 센세이셔널하게 받아드려지고 있으며 한국 부품업체들에게는 비지니스 확장을 위해 절호의 기회라는 업계내에 평이 자자하다.

그동안 빗장에 걸려있던 포드 자동차 기회의 문이 열린 만큼 세계 5대 자동차 기업 현대/기아 자동차 선전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한국 부품업체들이 포드라는 메이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갖는 낭보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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