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제발 무사히 돌아와 줘요…

– 미시간 출신 이지원양 뉴욕서 1일 실종 – 2주째 행방 묘연

콜롬비아치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미시간 출신 이지원양이 지난 1일 뉴욕에서 실종되어 지역 한인사회에 큰 걱정이 되고있다.

29세인 이지원양은 지난 1일 저녁 9시경 뉴욕 맨해튼에 있는 워싱턴 하이츠의 자택(W. 98th St.)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그는 지난 l일 조지 워싱턴 다리 근처 179th Street에서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핸드폰 전원은 지난 2일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서 발견된 인생을 비관하는 내용 의 쪽지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자살설도 제기했지만 경찰은 자살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포크 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간 허드슨강을 수색했지만 사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또 다리의 CCTV를 확인했으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아버지 이소덕씨(사진.우)는 에포크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절망적이다. 온 몸이 떨려 운전조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컬럼비아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지원의 오빠 매트는 동생을 찾기위해 온라인 모금 목적으로 고펀드미 (www.gofundme.com/840ci8)에 글을 올려 펀드 모금에 나섰다. 16일 현재까지 84,526 달러가 모금되었다.

본 모금행사에는 본인이 출석하던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 장로교회를 중심으로한 미시간 한인사회는 물론 컬럼비아대 동기생들도 웹사이트 (www.facebook.comlJiwonLeeMissingPerson)를 개설해 동참하고 있다.

매트는 글을 통해 “뉴욕 경찰이 수색 중이나 우리는 동생을 신속히 찾고 싶어 사설탐정을 고용하고자 한다”며“이 기금은 사설 탐정을 고용하는 것 외에도 그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을 위한 보상금으로 사용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종된 지원 양은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노바이(Novi) 출신으로 미국 치과대학생 연합 회장을 맡는등 밝고 쾌활한 성격에 활동적이다. 또 미국 내 지역 봉사단체 아메리카코(Ameri Corps)를 통해 교육 봉사를 해왔으며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도 활약했었다.

경찰은 이지원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씨는 5피트 2인치에 체중은 120파운드. 행방을 아는 이는 Crimestoppers(1-800-577-TIPS (8477), 웹사이트 http://a056-crimestoppers.nyc.gov I crimestoppers/public/index.html, 또는 텍스트는 274637(CRI MES) then enter TIP577로 제보하기를 당부했다.

매트군은 15일 저녁 9시 반경 Gofundme.com에 올린 업데이트에서“아직 아무런 좋은 소식이 없다”고 알리고 뉴욕 경찰과 사설 탐정이 계속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사설 탐정 고용을 위해 설정한 어카운트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 주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계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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