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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미시간 방문키로

– 미시간대학, 미시간 주립대, 천주교 성당에서 강연 예정

2004년 4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씨가 미시간을 방문한다.

현재 듀크대학에서 비지팅스칼러로 재직하고 있는 정 전 장관은 3월 1일 미시간에 도착하여 저녁 7시 디트로이트 김대건 성당에서 [The “Fourth Wave” of Chang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Role of the Gaeseong Industrial Park]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갖는다.

이어 3월 2일(월) 저녁 6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미시간 리그 (Hussey Room, 911 N. University Ann Arbor, MI 48109 )에서 같은 제목의 강연을 미국인을 주대상으로 영어로 발표한다.

3월 3일에는 랜싱에 위치한 미시간주립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부총장과 아시안연구소 및 한국학 위원회 관계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고 오후 4시부터 강연회를 개최한다. 미시간주립대학 측은 강연회 이후 주요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특별한 만찬을 개최할 계획이다.

정동영 전 장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여행에서 미시간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 젊은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또 항상 대한민국을 위해 염려해 주시는 동포들도 직접 만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고 전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정계로 나오기 전 기자, 앵커 등으로 언론계에서 활동했었다. 1978년 문화방송 입사한 후 보도국 정치부 기자직을 지낸 후 LA(로스엔젤레스) 특파원(1989년)을 거쳐 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1994년)로 꽃을 피웠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새정치국민회의) 으로 당선된 후 2선을 지냈다. 통일부 장관으로 재직하다가 그가 속한 정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으로부터 신개념의 진보정당을 추구하고자 했던 열린우리당의 분당을 주도했었다. 2006년 초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취임하여 지방선거를 지휘했다.

이후 16대 대통령인 노무현의 정책 기조에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하여 당내 경선에서 승리,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패하여 낙선하고 대한민국 제18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작구 을에서 출마하였으나 정몽준에게 패하여 낙선하였다.

정동영씨는 고등학교 때 부친을 여의고 18세에 모친과 서울로 상경했다. 부인 민혜경과의 사이에서 2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장남 정욱진은 고교 졸업 후 스탠퍼드 대학교 화공과 3학년 재학 중이며, 현재 국군 정보사령부에서 군복무 중이다. 차남 정현중은 연세대학교 재학 중이며, 해병대에서 군복무 중이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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