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세종학교 이사회 열고 학교 운영 계획 수립

– 전 이사장들 참석 열심 당부

 

세종학교 이사회(이사장: 김창휘, 학교장: 김선미)는 8월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학교 운영계획 및 학사 일정 보고, 세금 보고 및 기금 모금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본 이사회에는 특히 이학인, 홍두표, 윤인광 전 이사장이 참가해 후배 이사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학인 전 이사장은 세종학교 초창기에 7명의 이사들이 모여 학교를 시작하던 때를 회상하며 일년에 한번쯤은 원로 이사들을 초청하여 서로 격려하는 총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윤인광 전 이사장도 “관심이 없으면 충돌도 없다. 서로 열심히 하려다 보니 다른 의견들이 많이 생겼다고 짐작되며 이런 열의들이 있으니 앞으로 더 잘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홍두표 이사장도 “세종학교는 그동안 분열을 모르는 단체였다”고 말하고 “모두 잘 하려다 잠깐 삐걱했다고 본다. 세종학교 교가를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권고했다.

전 이사장들은 세종학교의 문제는 내부에서 처리하도록 하자고 당부하고 필요하다면 전 이사장들을 초청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자원했다.

세종학교 처리할 현안 많이 남아
세종학교는 학사관리와 교육과저을 강화하고 학부모님, 동창, 이사님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로 했다. 세종학교는 효과적인 학사 관리를 위해 학교 행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교사로서의 능력을 개발하는 연수회를 개최하며 교사의 업무 분담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주무부서를 나누어 관리할 것과 교사들이 교내외 모임과 교사회의를 통해 적극적이면서도 자유서러운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과정은 한국어 수업의 중요성을 유지하면서 역사, 문화에 대한 수업 내용을 체계화하며 학생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칭찬의 방법을 다양화 하며 재미있는 수업 진행으로 자발적인 수업 참여를 통한 동기 유발적 환경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석 행사, 설말 맞이 행사나 크리스마스 및 탈렌트 쇼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 행사 참여를 유도하며 오픈 하우스때 학부모들을 위한 강좌를 마련할 것과 한달에 한번 “교장과 함께 차 한잔을” 시간을 마련하여 자녀 양육 및 입시 준비, 세종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및 학부모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동창의 현황을 파악하여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동창들을 초청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대입준비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시간도 만들기로 했다.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이사들을 적극 활용하여 직업 선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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