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시간 지역 한인 교회들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 4개 지역 28개 교회 동참 연합으로 예수 부활 찬양

 

미시간 교회협의회(회장: 조영호 목사)는 12일 새벽 6시 4개 지역(디트로이트, 앤아버, 랜싱, 그랜드 래피즈)에 있는 28개 한인교회들이 연힙하여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렸다.

디트로이트 지역 예배는 디트로이트 중앙연합감리교회(이철구 목사)에서 오용주 목사(한빛교회)가 설교를, 앤아버 지역은 앤아버한인연합감리교회(신이삭 목사)에서 정이철 목사(캔톤 한인 교회)가 설교를, 랜싱 지역은 랜싱 한인연합감리교회(조보린 목사)에서 조영호 목사(세소망침례교회)가 설교를, 그랜드래피즈 지역에서는 그랜드래피즈 한인교회(김기웅 목사)에서는 백승호 목사(Schoolcraft UMC)의 설교로 각각 예배가 진행되었다.

디트로이트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이 지역 한인교(디트로이트 한인 연합장로교회,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 디트로이트 중앙연합감리교회, 미시간장로교회, 제일사랑교회, 한빛교회, 연합순복음교회)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가했으며 각 교회 찬양대들로 구성된 연합찬양대가 할렐루야 특송을 드리면서 웅장한 예배를 열었다.

오용주 한빛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부활의 메세지다”라고 전하고 “사탄의 세력들이 지난 2천년동안 부활의 의미를 왜곡하려고 노력했으나 부활의 역사는 더욱 견고해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이 사실이 아니였다면 이미 인류의 역사 속에서 사라졌을 것이라며 부활의 사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고 오늘날 우리의 삶속에 살아 있는 진행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고 죽은 후가 아닌 지금 당장 우리가 누려야 할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오 목사는 또 진정한 부활의 능력은 절망을 소망으로 닫힘을 열림으로 바꾸는 것이며 옛성품을 버리고 새로운 축복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시간이 어려울 수록 부활의 소망을 버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태훈 집사의 클라리넷 연주와 함께 모여진 헌금 전액은 올 여름 미시간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캠프를 지원하는데 쓰여진다.

디트로이트 중앙연합감리교회 이철구 목사는 각 교회들이 연합으로 개최한 부활절 새벽예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면 우리의 부족함을 격려하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무리 여러운 현실도 헤쳐나갈 수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만기 한인 연합 순복음교회 목사, 최시훈 제일사랑교회 목사, 신효철 미시간 장로교회 목사가 각각 순서를 맡아 예배를 진행했으며 예배는 이훈경 디트로이트 연합감리교회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각 교회에서 모인 성도들은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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