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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김정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파격, 또 파격…파격의 연속”

문재인 대통령 평양시내 카퍼레이드 “발전된 평양 전세계에 보여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북측 군 의장대를 사열 받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평양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 세 번째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회담이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고 있다.

이 회담에서는 몇 가지 큰 파격이 드러났다.  남북의 국제사회적 지위는 1953년 종전 이후 종전상태 국가로 되어 있다는 것. 그런데 남북정상회담은 정상 간의 초법적 정치로서 적대관계를  무너뜨렸다. 첫째 파격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국제공항에서 북한군 의장대의 분열을 받았다는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적대 국가의 군 수뇌부로부터 분열을 받았다. 파격인 것이다. 그만큼 남북은 평화관계로 이동한 셈이다.

문 대통령 등 남한 정상회담 참가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전 10시 쯤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한 정상회담단을 맞은 북한 당국은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 북한군 의장대의 분열식을 거행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육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였고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이 명예위병대의 분열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북한군 의장대 분열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남한 최고 지도자로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한 북한군 의장단 분열식은 남북한 군사적 대치완화라는 상징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

환영 나온 북한 남녀 인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환영 인파 남성들은 양복을 입었으며, 여성들은 한복을 입은 차림이었다. 환영 인파는 한반도기와 북한기, 꽃다발을 흔들며 두 정상의 정상회담을 환영했다. 우리측 정상회담 참가단은 평양국제공항 환영에 이어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했다.

두번째 파격은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 등 방북단 일행의 평양시내 카퍼레이드이다. 카 퍼레이드는 평양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간 남한 언론들은 “북한은 못 사는 나라”라는 심리전적인 보도에만 열중해왔다. 그런데 이런 심리전에 따른 북한의 허상이 무너졌다. 카퍼레이드를 통해 평양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 평양시내 카퍼레이드로 북한 수도 평양의 발전한 모습이 국제사회에 있는 그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또 다른 파격은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이룰 합의. 북핵폐기 문제가 최대의 파격으로 등장할 것.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인 북핵폐기-종전선언 등의 ‘확고한 확보’를 볼수 있게 되리라 예상된다.  또다른 파격은 남북 간 자유왕래의 첫걸음이 될 철도연결, 또는 한국 기업의 북한 진출 등과 관련된 경제협력 등에 대한 합의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분열한 북한군 의장대. 적대적 관계가 허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이 올 노벨평화상 공동후보로 오를 가능성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폐기를 위한 제2차 미북회담 개최 이끌어내기 등 확고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면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이 올 노벨평화상 공동후보로 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어찌됐든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파격적 요소가 많은 회담. 웅대한 한민족 시대를 여는 남북 정상 간 회담으로 역사에 기록되리라 전망된다.

moonilsuk@naver.com

브레이크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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