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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최나연을 위한 연장전 시나리오

 

4명이 14언더파로 동타를 이루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스코아 보드를 바꾸기에 분주하다
박인비(우) 선수와 이미나 선수가 우승자에게 물폭탄 세레를 퍼붇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나연 선수의 두번째 샷이 오른쪽 나무 밑으로 들어갔다. 세번째 샷을 할 때 핀앞에 있는 벙커를 피해 좋은 각도를 잡으려고 오른쪽을 겨냥하다가 조금 밀렸기 때문이다.나머지 세 선수가 모두 핀 앞에
공을 떨어뜨린 상황, 여기서 핀에 붙이지 못하면 끝장 이다.
모든 것이 불리한 상황에 빠진 최선수는 흔들리지 않고 어프로치 샷을 말끔히 처리했다.
하지만 핀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다
모두 그린에 안착, 퍼팅 싸움이 되었다. 맨 왼쪽이 크리스티나 김, 가운데에 김인경, 김송희
선수의 공이 있다. 오른쪽 가장 먼 것이 최나연 선수의 공이다
가까스로 연장에 들어선 최나연 선수 이것을 넣기만 하면 일단 우승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다들 자신보다 홀에서 가까와서 꼭 넣어야 안심할 수 있다.하지만 공은 홀을 외면했고 우승의
기회는 멀어지는 가 싶었다. 오늘 7언더의 맹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들어선 김인경 선수도
우승 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크리스티나 선수도 공을 떨구지 못했다. 이제 기회는 김송희
선수에게 왔다. 가장 가까워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하지만 무엇엔가 홀린 듯 아무도 퍼팅을
성공하지 못했다. 최나연 선수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순간이었다
3김과 1최 선수가 17번과 18번 홀 써든 데쓰를 위해 떠나고 있다.

3김, 1최의 한국계 선수들은 그렇게 손에 땀을 쥐게하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사진 및 구성 :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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