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동차 동향 정보 공급키로

– 지상사협, PWC와 단체비용 협약 체결

[옥스포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에 진출해 있는 60여개의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다. 이 업체들은 자동차 메카인 디트로이트의 시장 경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보고해 주는 회사로는 CSM, Polk, Pricewater houseCoopers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미시간 지상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미시간 지상사 협회(회장: 이용주, 광진어메리카)에서는 그동안 Production Forecast Service를 공동 구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PWC (Pricewaterhouse Coopers LLP)가 해당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되었다.

지상사 협회와 PWC에서는 자동차시장 전망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1회 무상으로 지상사 협회에 제공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19일 지상사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용주 회장은 “한국 업체가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약 16,000 달러가 소요되지만 협회차원에서 본 금액을 지불하고 전 회원사들이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60여개 회원사가 분할하여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개별적인 부담금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회원사들은 이런 단체 서비스 제공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회원사들은 높은 비용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얻기 힘들었던 정보를 협회 차원에서 조정하여 취득할 수 있게 되어 반갑다는 의견이다.

지상사협회는 또 공식웹싸이트(www.the kcam.org)를 통해 주요 언론들이 보도한 최근 국내외 자동차 동향을 수집하여 공급하고 있다.

지상사협회는 이와같이 회원사들이 공히 이용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기회를 늘리는 등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히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W 가 지난 19일 지상사 협회를 상대로 가진 프리젠테이션에서 글로벌 시장, 북미시장 전망 및 자동차부품업체 전망을 소개했다.

글로벌 마켓은 일단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보고 소형자동차 판매의 성장을 점쳤다. 중국을 필두로한 아시안 마켓은 전반적인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배기가스 구제 강화로 인해 연비향상이 요구되며 이에따른 기술개발이 OEM과 부품업체들 가운데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히기 위한 자동차 업체 및 부품업체들간의 전략적인 합병도 계속 될 것이라는 얘기다.

북미시장도 회복세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생산량은 대량 축소되어 자동차 재고량이 현격히 줄어든 반면 공장 이용률은 올라 갈 것이며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산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자동차 업계가 자력으로 부활할때 까지 정부의 관리 감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고연비 기술이 중점적으로 연구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단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과 함께 실업률이 떨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부품업체들은 자동차 업계의 회복을 기회로 잡아야 한다고 제안되었다. 한국 업체를 비롯한 부품업체들이 지난 2년간 OEM의 경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분명한 회복기에 들어섰고 부품판매를 신장시킬 수 있는 적기라는 분석이다. OEM들이 경비절감을 위해 플랫폼의 수를 줄이고 있기때문에 부품업체들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보다 대량의 수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정부 규정에 규합하기 위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신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런 변화가 부품업체들에게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의 국내외 공장 생산량도 변할 것으로 전망이어서 부품업체들의 전략적인 적응이 요구된다. GM의 경우 2009년 국내 공장 생산량이 63%였으나 2016년에는 46%로 줄어들고 54%가 해외에서 생산된다는 예측이다. 포드의 경우도 2016년에는 해외생산량이 64%(2009년 : 35%)에 해당하며 크라이슬러도 23%에서 43%로 늘어나다는 계산이다.

연비도 2009년 갤론당 28.5마일이던 기준이 2016년에는 35.5 마일로 25% 향상되어야 한다. 이에따른 부품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는 계산이다. 엔진 크기가 소형화되면서 터보촤징과 디렉트 인젝팅이 증가하는 반면 피스톤의 소모가 줄어들것이라는 전망이다.

많은 부품업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합병을 통해 기업의 크기를 늘릴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하락하는 마켓으로부터의 과감한 탈피가 요구되며 대신 새로운 분야로의 전략적인 투자를 늘리고 신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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