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윤광식 올해 최고의 골퍼로 등극

– 32회 미시간 한인 오픈골프대회에서
– 본 대회 3번째 우승 차지
윤광식씨(좌)가 32년 전통의 우승컵을 신태백 사무총장으로 받고 있다.

[브라이톤=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윤광식씨가 32회 미시간 한인 오픈 골프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윤광식 씨는 8월 20일 브라이톤 헌트모어 골프장(전장: 6,639 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74타를 기록하며 본 대회 통상 3번째(2013년, 2015년, 2017년) 챔피언이 되었다.

그는 전반 9홀을 보기 두 개 버디 두 개를 기록해 이븐파로 마무리했고 후반 9홀에는 14번 홀에서의 더블보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홀을 파로 처리했다. 그는 2000년에 미국에 오면서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했으며 2년 반만에 싱글이 되었다. 5년간 핸디 9를 유지하다가 5년전부터 실력이 향상하면서 핸디 4까지 내려갔다가 이번 대회에서 핸디 3이 되었다.

골프를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윤광식씨는 골프 레슨을 받은 적이 없다. 독학으로 골프를 연구하면서 스스로 터득해 나간것이다. 그는 “골프를 치고 집에 온 뒤에도 골프 관련 프로그램이나 책자를 보며 그날 잘 안된 걸 공부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주간미시간에 나오는 골프 레슨 기사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골프를 치면서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골프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며 작년부터 가입한 프라이빗 골프클럽에서 미국인들과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작은 체구의 동양인을 경계하는 눈빛이었지만 실력을 인정하고부터 급속히 친해지기 시작했다”며 골프틑 네트워킹의 좋은 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 조로 동반 플레이를 한 핸디 0의 장동조씨는 77타, 핸디 1의 김원경씨는 78타를 기록했다. 이 두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각축을 벌였다. 윤광식씨는 “김원경 씨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다. 자칫 방심했으면 뒤집힐 수 도 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로스러너업에는 77타를 기록한 전창복씨가 차지했다. 장동조씨도 77타를 기록했으나 핸디가 더 낮아 러너업을 차지하지 못했다. 네트챔피언에는 -4를 기록한 민병선씨에게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수요여성 골프회에서도 7명이나 참석했다. 여성부에서는 김영희씨가 92타를 기록하며 그로스 챔피언이 되었으며 이재남씨와 손윤옥씨가 각각 네트 1,2등을 차지했다.

본 대회를 주최한 무궁화한인골프클럽의 회장이기도 했던 윤광식씨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여 참가자 전원에게 골고루 선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하고 “또한 미주에서도 돋보이는 32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성적은 아래와 같다.
그로스 챔피언: 윤광식(74)
네트챔피언: 민병선(-4)
그로스 러너업: 전창복(77)

싱글조: 1등 서현수(+2), 2등 권장혁(+4), 3등 장동조(+5)
A조: 1등 이재호(-3), 2등 배수남(0), 3등 박상민(+1)
B조: 1등 신태백(-1), 2등 임재택(+7), 3등 최형오(+10)
장타상: 신태백, 신태백
근접상: 김원경, 김길남

여자부:
그로스 챔피언: 김영희(92)
1등: 이재남(+6)
2등: 손윤옥(+7)
장타상: 손윤옥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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