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싱글된지 한 달, 내친김에 그로스까지

– 오효석 씨 앤아버오픈골프대회에서

싱글 핸디캡으로 내려간지 채 한 달도 안된 오효석 씨가 지난 20일 열린 앤아버 오픈골프대회에서 그로스 챔피언을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막강한 우승 후보인 장동조, 김태규 등 굴지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자리에서 얻은 우승이어서 그 의미는 더했다.

구력 5년째 접어드는 그는 “아마 늘 배우려는 자세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한다. 싱글들과 골프를 치며 항상 물어보고 따라해 보며 연마한 숏게임 기술이 적중했다고 한다. 레슨은 한번 밖에 받지않았지만 항상 나보다 잘 치는 사람들을 선생님처럼 생각하고 배우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그린이 느려 짜증이 나는 컨디션이었지만 오효석 씨가 77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우승에 대한 부담이나 욕심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였던 장동조 씨는 한타 차 뒤진 78타를 기록해 그로스 러너업에 머물렀고 네트 챔피언에는 핸디 15에 80타를 치며 -7의 기염을 쏟아낸 홍석환 씨가 차지했다.

이번대회에는 20대 초반(권진영)부터 70대(신정석)까지의 한인들이 골고루 참여해 우의를 다졌으며 멀리는 그랜드 래피즈에서도 참석(이희남)하기도 했다.

앤아버 골프협회의 잔치인 앤아버오픈대회골프대회에는 매년 반이상의 한인들이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다. 앤아버 골프협회의 회원 수가 적은 것도 이유이지만 새로운 골프 인구를 영입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도 앤아버 보다는 디트로이트 한인들이 더 많이 참여해 주어 대회의 명목을 세울 수 가 있었다. 앤아버 골프협회 서종권 회장은 학생 층과 시니어 층을 영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 회원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불경기와 맞물려 골프 인구가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쉬운 과제는 아닌 것 같다.

골프대회 성적
그로스 챔피언 : 오효석 (77), 그로스 러너업: 장동조 (78), 네트 챔피언: 홍석환(-7)
싱글조 1위: 신정석(-1) 2위: 이희남(-1) 3위:
정진:(-1) A조 1위: 한청우(-3), 2위: 이재홍(-1)
3위: 박승우(-1) B조 1위: 김주환(-7) 2위: 김상중(-6) 3위: 안준태(-2)
근접상: 이채홍, 김진상,
장타상: 권진영, 유부철

김택용 기자
michigankor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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