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손인식 목사, “통일은 기도로 이루어진다”

–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남북통일 통곡 기도회에서
손인식목사가 “기도가 통일을 가져온다”고 역설하고 있다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주여, 북한 동포를 구원하소서!” 300여명의 미시간 한인들이 ‘그날까지 선교연합(대표: 손인식 목사)’이 주최한 2015년 통곡 기도회에 참가해 북한의 해방과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목놓아 기원했다.

손인식 목사는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말하고 “우리가 침묵하면 하나님은 돌들이 소리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쟁이 없는 통일이 이루어 져야 한다. 하나님의 방식대로 통일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전하고 “이제 북한 문제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내 일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독일과 한국은 다른 점이 있다. 동독에는 교회가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교회는 말살되었다. 공통점은 두 나라 모두 기도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통일의 진째 배경을 설명했다. 독일은 기도로 통일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베를린에서 8시간 떨어진 라이프찌히에 있는 한 교회에서 7년 동안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투입되었던 동독 경찰들도 기도회에 감명을 받아 기도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마침내 1989년 10월 9일 7만 5천명의 시민들이 기도회에 합류했으며 13일 후 동독 전역에서 36만, 한 달 후에는 57만이 모여 기도의 물결을 만들었다. 손 목사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라는 구절을 인용하고 “교회들이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고 북한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 목사는 미국에서 방북한 한 장로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한 장로가 천신만고 끝에 북한을 방문해 노모를 만날 수 있었다. 어릴 적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해들었던 그인지라 “어머니 예수님을 기억하시지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나는 예수를 모른다. 수령님이 다 입혀주시고 먹여주시니 감사할 다름”이라고 크게 소리쳤다. 어머니와 하루밤을 지낼 허락을 받고 잠자리에 들었다.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잠에 들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그의 귀에 입을 바짝 대시더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하며 주시도문을 외우시는 것이었다. 한 자로 틀리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들을 다시 보고싶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기도문을 읊으셨던 것이다. 손 목사는 “바로 이것이 북한을 구원해야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손 목사는 한국에서도 100개 이상의 교회를 순회하며 기도 확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도가 필요한 것은 전쟁과 재앙이 없는 하나님의 완벽하고도 실수없는 통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일회성 기도회로는 안된다. 통일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에서 많은 통일 선교사가 나와 주기를 기대했다.

동영상을 통해 탈북자들의 실상도 공개되었다. 중국으로 탈출한 한 여성은 영상을 통해 “북한 동포들이 중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고생하는 나의 반만큼만이라도 살아도 좋겠다”고 전했다.

탈북과정에서 딸을 잃은 현춘삼씨가 북한 동포들을 구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기도회에 직접 참석한 탈북자 현춘삼 씨는 “38선 이남에서 태어나신 여러분은 커다란 축복을 이미 누리고 계신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엄청난 시련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함경북도 연사군에서 3남 1년중 막내로 태어났다. 누나를 찾으로 중국을 갔다가 예수를 영접한 어머니가 다른 세상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2년동안 준비하다가 탈북을 감행했으나 그 과정에서 딸을 잃게된다. 가진 역고끝에 중국으로 넘어오지만 마침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때라 UN도 그들을 돕지 못했다. 중국은 북한인들을 체코로 추방했고 그들은 타국을 떠돌다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미국에 도착하게 된다. 미국에 온 현춘삼씨는 밤낮으로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형님을 비롯해 3명의 가족을 추가로 탈북시키는데 성공한다. 브로커들에게 많은 돈을 전달하지만 브로커들이 돈만 챙기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많다. 사기를 당할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송금을 할 수 밖에 없다. 브로커에게 주는 돈도 많이 올라 지금은 건당 7~8천 달러가 든다. 그는 온 가족이 미국에서 살게 된 것은 어머니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해 했다.

그날까지 선교 연합(UTD-KCC : http://www.KCCNK.org)은 통일 선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통일 선교사는 일주일에 한 끼를 금식하며 통일을 위해, 북한 동포들과 탈북자들을 위해 또 북한 지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매월 작정 금액($20 이상)을 통일 사역을 위해 헌금할 것을 약속하면 된다.

이번 기도회에는 미시간 교회 협의회(MCKC) 소속 교회들이 적극 참여했다. 그동안 100회가 넘게 연합으로 기도하는 훈련이 잘 된 미시간 한인들은 북한의 구원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의 유승원 목사는 대표 기도에서 “역사의 귀중한 순간에 반드시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북한의 구원도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제일사랑교회의 김성문 목사도 “가난과 인권유린과 속박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과 하루빨리 평화적인 통일이 성사되어 전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주역의 역할을 함께 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앤아버 소망교회의 배헌석 목사는 ‘분단 70년에 통일을 달라’고 기도했고 앤아버 한인교회의 이주형 목사도 ‘북한의 교회들이 재건되게하시고 지하 성도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했다. 노스빌 크리스천 한인교회의 전만기 목사는 ‘전쟁없는 통일, 남과 북의 교회들이 합하여 제사장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본 기도회는 미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5월 13일 달라스를 시작으로 17일 오스틴, 20일 디트로이트에서 기도회를 마쳤으며 29일에는 아틀란타, 7월 15일에는 워싱턴, 9월 16일에는 뉴욕, 10월 4일에는 로스엔젤스로 이어진다.

300여명의 미시간 한인들이 모여 한국의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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