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한인사회

세탁업을 위한 주정부 대상 서명운동 전개

4억 9백만 달러 구제 지원금에서 제외된 세탁업 위한 청원 필요하다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미시간 주정부가 COVID-19 팬데믹으로 손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위해 2022년 3월 1일부터 총 4억 9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보조하고 있다.

주정부는 식당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 등 9개 적격 비즈니스 형태를 정하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나 막상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탁업은 제외되었다.

미시간에서 세탁업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이고 코로나로 인해 50%을 상위하는 영업 손실을 보고 있지만 이런 고충이 정책을 결정하는 당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한인 세탁인들 가운데 제기되고 있다.

본 그랜트 신청은 이미 3월 31일자로 마감되었기 때문에 현 지원금을 받을 가능성은 없을지라도 추후에 있을지 모르는 지원금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들인 한인 세탁인들의 결집된 목소리가 필요하다. 이에 주간미시간과 마이아시안(MIAsian. com)은 세탁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의 서명을 받아 미시간 주지사와 당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미시간 상공회의소와 미시간 한인세탁인협회도 뜻을 같이하고 보다 많은 한인 세탁인들이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주간미시간이 연락한 주정부 세탁업 관계자들은 세탁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고충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해 숙지하고 있지만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세탁업 당사자들의 호소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서명 운동 참가 방법

서명 운동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MIAsian. com에 접속하여 상단에 있는 서명운동 배너를 클릭한 후 해당 질문에 답변만하면 된다.

서명 운동에 기입한 비지니스 정보는 철저하게 보장된다. 개인 싸인도 서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영문 이름을 기입하면 되는 것이고 비지니스 정보의 대부분은 이미 구글 맵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세탁소 운영자들이 실제로 참여하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보를 직접 기입해야 한다.

세탁업 구제 지원금 미시간 주지사 청원(Petition for Laundry Relief Fund to Governor)이란 이름의 서명운동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다.

1. 귀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략 어느 정도의 손해를 보았습니까? %로 표시해 주세요. (What percentage of loss is your business experiencing because of COVID-19?)

2. 세탁소 이름(Name of Your Business)

3. 세탁소 주소(Address of Your Business)

4. 세탁소 전화번호(Telephone Number)

5. 세탁소 이메일 (Email Address)

6. 세탁소 인수 년도 (Starting Year of Your Business)

7. 서명(Print Your Name)

주간미시간, 마이아시안, 미시간 상공회의소와 세탁인협회는 위와 같은 정보를 수집한 후 정식 양식을 갖추어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Michigan Department of Treasury 그리고 세탁업을 관장하고 있는 EGLE(Michigan Department of Environment, Great Lakes, and Energy)에 전달할 방침이다.

EGLE 산하에는 세탁업을 관리하는 Air Quality Department가 있으며 미시간은 타주와 달리 부처를 만들어 세탁업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주간미시간과 마이아시안은 미시간 미국 세탁인협회(Michigan Institute of Laundering & Drycleaning)와 공조하여 한인은 물론 미국인 세탁업자들도 본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서명 운동 참가에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에는 248.444.8844로 문의하면 된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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