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미시간 독립 시민 재구획 위원회(Michigan Independent Citizens Redistricting Commission)는 28일(화) 앞으로 10년 동안 유지될 미시간 선거구를 채택했다.
시민들이 투표를 할때 필요한 선거구 지도를 다시 그린 것인데 그 결과 다수의 흑인 의회 선거구 2개가 사라지게 되었다. 흑인들의 소송이 촉발될 수 있지만 새 지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지도가 흑인 밀착성을 나타냈지만 흑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희석시켰다고 주장했다.
2020년 선거의 투표 결과를 새로운 지도에 접목하면 민주당은 7개 선거구에서 공화당은 6개 선거구에서 유리하다. 연방에서 미시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수는 7:7로 동일하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의 느린 인구 증가로 인해 주의 대표가 14에서 13으로 줄어든다.
그동안 안전한 당선 지역이었다면 새 지도는 점 더 경쟁적이다. 더 많은 스윙 지역이 생기면서 후보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공화당이나 민주당으로 넘어 갈 수 있다.
새로운 지도로 인해 세 개의 오픈 시트가 생겼으며 현직 의원들이 다른 지역에서 격돌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 Dearborn에서 Southfield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12번 선거구는 현재 D-Southfield의 Brenda Lawrence 의원과 D-Dearborn의 Debbie Dingell 의원이 상충하게 되었다.
- Flint, Saginaw, Midland 및 Bay City를 포함하는 8 지구는 현재 D-Flint의 Dan Kildee와 R-Midland의 John Moolenaar 의원이 싸워야 한다.
- Benton Harbour, Kalamazoo, Battle Creek 및 Holland를 포함하는 4구역은 Fred Upton, R-St. Joseph, Bill Huizenga, R-Zeeland 경쟁해야 한다.
- 미시간 엄지 손가락 부분을 포함하는 9구역에는 Elissa Slotkin(D-Holly)의원과 Lisa McClain(R-Bruce Township)이 맞붙게 되었다.
Ann Arbor, Lansing 및 West Michigan을 포함하는 3개의 지구가 오픈 시트로 현직자가 없다.
13명의 위원 중 8명(Richard Weiss: 무소속, Dustin Witjes: 민주당, Doug Clark: 공화당, Anthony Eid: 무소속, Brittni Kellom:민주당, Steve Lett: 무소속, Cynthia Orton:공화당, Janice Vallette: 무소속이 새 지도에 찬성표를 던졌다.
Chestnut이라고 불리는 새 지도에는 흑인 투표 인구가 더 많은 구역이 포함되어 있지만 흑인 유권자가 인구의 51% 이상을 차지하는 구역은 없다.
위원회는 디트로이트의 흑인 유권자가 압도적인 과반수 없이도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견과 당파적 공정성을 따라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채택했다.
민주당의 13대 의회 선거구 위원회 위원장인 Wayne 카운티 커미셔너인 Jonathan Kinloch는 Chestnut 지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Detroiters를 위한 다른 옵션보다 낫다고 말했다.
수십 년 동안 미시간 주의회에서 집권당은 정치적 선거구를 그리는 일을 담당했다.따라서 선거구 지도는 때때로 공화당에게 불균형적인 이점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2018년 미시간 유권자의 61%가 13명으로 구성된 패널을 만든 개헌을 지지했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선을 긋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몇 달 동안 위원들은 매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과 함께 새로운 커뮤니티에 대해 배워야 했다.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무소속 레베카 세텔라 위원은 채택된 의회 지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지도가 관심 커뮤니티를 통합하는 방법에 ‘큰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새로운 지도로 인해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전문 변호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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