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현재, 전국 평균 58.5%보다 상위
[주간미시간=김소연 기자] 4월 1일부터 본격화된 미국 인구조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관심을 잃고 있는 상태다.
5월 9일 현재 전국 평균 응답률은 58.5%인 반면 미시간의 응답률은 65.2%로 약간 상위하면서 미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태다. 2010 인구조사에서 78% 응답한 바 있는 미시간은 2020 인구조사에서 82%의 자기 응답률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미시간 주요 도시별 응답률은 다음과 같다.
Detroit: 44.4%
Lansing: 63.0%
Grand Rapids: 64.7%
Kalamazoo: 59.2%
Saginaw: 53.4%
Traverse City: 67.0%
Marquette: 68.9%
인구조사가 왜 중요한가?
인구조사가 미시간에 매우 중요하다.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인데 그 첫째는 인구수에 따라 연방 하원의원직을 배분한다는 점이다. 미시간은 현재 연방 의회에서 14개 의석을 갖고 있는데 이 의석수는 미시간주의 인구수에 의해 결정된다. 미시간을 위한 의석수가 많다는 점은 미시간에 유리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더 큰 목소리를 갖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두번째 이유가 더 실질적으로 중요하다. 미국 연방 정부는 각 주의 인구 수에 따라 연방 자금을 할당한다. 헬스케어, 교육 지원금, 급식 프로그램등이 이런 연방 지원금으로 조달된다. 미시간은 2016년 23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매년 300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 미시간 주정부, 카운트 정부, 시정부를 통해 지역 사회 봉사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이런 자금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 (학생 대출, Pell 그랜트, 학교 점심 및 아침 식사 급식 , 헤드 스타트, 학교 지원 자금)에 지원되며 건강 관리 (Medicare, Medicaid, 긴급 치료, 어린이 건강 보험 / MI Child)은 물론 식량 지원 (Supplemental Nutrition, Bridge Cards, Meals on Wheels), 주택 융자, 도로 건설, 대중 교통 및 지역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돕는 모든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개인당 연간 최소 $1,800의 자금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10년으로 환산하면 $18,000나 된다. 2020 인구 조사에 미시간에서 5만명만 더 참여한다고 가정할때 미시간은 9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참여하나?
센서스 국은 각 가구가 초청장을 받는 즉시 응답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센서스 국은 지역에 따라 온라인으로 응답할 가능성이 높은 가구는 온라인으로, 전화가 편한 가정 (약 1억 1천 2백만 가구)은 전화로 응답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종이 설문지로 응답할 가능성이 높은 가정(약 3천 1백만 가구)으로 분류해서 관리하고 있다.
우편으로 초대장을 받는 모든 가구는 이미 응답을 당부하는 두 번째 알림 우편을 받았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여전히 응답하지 않은 가구는 4월 중순에 종이 설문지를 포함하여 일련의 추가 알림 서한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도 응답하지 않는 가구에는 인구 조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직접 정보를 취득하게 된다.
누구나 참여해야 한다.
인구조사에는 미시간에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해야 한다. 4월 1일 현재 미시간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 국적자도 계수되어야 한다. 단 외국 국적 여행자나 출장자는 제외된다.
인구조사 참여는 미시간 주를 위해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도출할 수 있는 미국에서 매우 중요한 시민의 의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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