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시간 국무장관 후보들 공정 선거, 고객 서비스 보완하겠다

미시간 국무장관직에 출마하는 자슬린 벤슨(Jocelyn Benson. 민) 후보와 Mary Treder Lang(공) 후보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주에서 국무부(the Secretary of State)는 공증기관으로써 차량 등록 및 자동차 면허를 감독하며, 가장 중요한 임무인 주정부 선거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미시간 전역에 132개의 사무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매년 20억 달러 상당의 요금을 걷어드린다.

올해 11월, 미시간 유권자들은 임기를 마치는 현직 루스 존슨(Ruth Johnson)을 대신할 국무장관을 새로 뽑는다. 선거의 공정성 보장과 미시간 투표를 청렴하게 유지하는 방안이 주요 쟁점이다.

공화당 국무 장관 후보인 Mary Treder Lang(58. 그로스 포인트 출신)은 Vista Maria의 부사장에 재직중이다.  민주당 후보인 자슬린 벤슨(Jocelyn Benson. 40. 디트로이트 출신)은 현재 Ross Initiative in Sports for Equality (RISE)의 CEO로 있으며 웨인 주립대 법대 학장을 역임했다.

19일 WKAR’s “Off the Record”쇼에서 있었던 디베이트에서 사무소 서비스 타임이 45분에서 1시간가량으로 너무 느리다는 주민들의 불평에 대해 벤슨 후보는 ” 30분 이상 기다리지 않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랭 후보는 “30분이 넘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자동차 번호판을 무료로 주겠느냐며 비판했다. 벤슨 후보는 30분안에 서비스를 마치는 직원들에게 인센트브를 주겠다고 말하고 “나는 평생동안 약속한 것을 다 지키며 살았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미시간 운전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벤슨 후보는 도로 보수 명목으로 주정부 서비스 비용이 인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랭 후보는 국무부 사무소들의 불필요한 운영 자금을 줄여 시민들의 비용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두 후보 모두 온라인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폰 앱을 개발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온라인 엑세스를 그로서리 스토아, 은행 등에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Treder Lang은 최근 교체된 투표 장비에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잠재 해커로부터 장비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 장비가 인터넷에 연결되어서는 안되며 투표 용지를 백업 자료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장관으로 선출되면, 투표소에서 일하는 선거관리위원을 추가 선발하여 원활한 투표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한 시민, 한 표 ‘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3 개월 동안 미시간 각 지역의 사무관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서는 사무관들 뿐만 아니라 투표소 관리 요원들을 대상으로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달았다”고 말했다.

벤슨 후보는, 선출된다면 미시간 선거의 공정성을 유지,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선거 후 감사를 실시하고, 투표소 관리 요원 훈련을 개선하며, 선거 시스템을 침범하는 해커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선거 공정위원회를 조직하여 자문위원들이 지속적으로 공정 선거를 위한 모든 유형의 위협에 미연에 대비하고 데이터 중심의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부재자투표, 조기 투표를 용이하게 만들고 투표에 대한 접근성을 높힐 수 있는 모든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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