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시간에서 오미크론 최악의 상황이 온다

10만명당 200명 확진될 수도, 예방 접종이 유일한 해결책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오미크론의 파동이 미시간에 엄습하고 있다. COVID-19 입원이 앞으로 몇 주 동안 60%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시간 주 최고 의료 책임자인 나타샤 바그다사리안(Natasha Bagdasarian) 박사는 “1월 말이나 2월 초까지 최대 8,000명의 COVID-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치료 중인 5,000명을 훨씬 넘어선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측은 현재 미시간 전역의 병원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매일 더 많은 COVID-19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으며 수백 명의 직원도 COVID-19에 감염되고 있다.

미시간 대학 보건 시스템의 학장인 Marschall Runge 박사는 11일(화) 회견에서 “미시간 병원은 지금 오미크론 환자들로 압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U-M Health System은 250건의 수술을 취소하고, 중환자의 이송을 중단했으며, 방문객에 대한 2주간의 일시 중지를 시행했다.

1월 1일 이후 700명 이상의 U-M Health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병원은 5,220명의 간호사를 포함하여 30,000명의 직원을 고용하여 1,100개의 병상을 돌보고 있다.

높은 케이스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

COVID-19의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미시간 주에서는 전례 없이 높은 발병률을 경험하고 있다.

현 급증 전 최고 사례 비율은 100,000명당 하루 약 80건이었다. 10일에는 10만 명당 161건을 기록했다. 다른 주와 기교해 볼때 그 비율은 곧 100,000명당 2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오미크론은 메트로 디트로이트에 집중되어 있고 미시간 카운티의 약 절반에서만 검출되기 때문이다.

미시간주의 의료 관리들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과 추가 예방접종, 공공 실내에서 양질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규모 모임을 피하도록 계속 촉구하고 있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은 미시간에서 매주 약 200,000건의 사례를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가장 비관적인 모델이 가장 현실적일 것 같다는 우려도 있다.

미시간 주보다 뉴욕, 매사추세츠 및 뉴저지를 먼저 강타한 오미크론은 이미 미시간의 두 배, 로드 아일랜드에서는 하루 100,000건당 507건으로 미시간의 세 배나 된다.

이들 주는 모두 5세 이상 인구의 58%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미시간 주보다 예방 접종률이 훨씬 높다. 로드 아일랜드는 77.3%, 매사추세츠, 75.2%; 뉴욕(72.6%)과 뉴저지(71.2%)가 그 뒤를 이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시간 병원의 4분의 1이 직원의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주 전체에서 11일 기준으로 모든 병원 환자의 28%가 COVID-19 양성이었다.

주 최대 의료 시스템인 버만트 헬스(Beau-mont Health) 관리는 지난주 코로나 19 환자 수가 한 주 만에 40%나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이 병원은 의사들에게 긴급하지 않은 수술, 특히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수술을 취소하도록 요청했다.

버만트의 제프리 피쉬그룬트(Jeffrey Fischgrund) 최고임상책임자는 “암 치료와 시간에 민감한 다른 수술은 계획대로 진행됐지만 기다릴 수 있는 수술이 있다면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를 위해 내원했다가 자신에게 양성 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UM의 경우 다른 치료를 위해 오는 환자의 8%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미크론은 예방 접종률이 가장 낮은 20대와 3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나타냈다.

병원 관계자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도 오미크론 변종에 감염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UM의 병원에 있는 현재 COVID-19 양성 환자 128명 중 38%가 예방 접종을 모두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ICU COVID-19 환자의 21%만이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았고 25%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했다.

오미크론은 가장 높은 발병률과 가장 낮은 예방 접종률을 보이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병원에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현재 인구의 78%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디트로이트에서 하루 10만 명당 거의 200명이 COVID-19에 감염되고 있다.

주 전체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현재 백인 미시간 거주자의 두 배 이상으로 COVID-19에 감염되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1년 넘게 더 낮은 비율을 보였던 추세를 역전시키는 것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현재 주당 100만 명당 1,003명의 비율로 감염되고 있는데, 백인 거주자의 경우 100만 명당 382명이다.

백신을 접종한 11%의 인종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정치는 낮지만 백인의 51.6%에 비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약 37.6%가 완전한 예방 접종을 받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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