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Special

미시간대 남 한국학 연구소 명명식 가져

– 남상용 박사에게 감사전달, 건강회복 기원

남상용 명예박사가 한국학 연구소에 대한 계속적인 후원을 당부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기립하여 남상용씨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대 한국학 연구소가 남상용 씨의 이름을 따 ‘남 한국학 연구소’로 개명하고 31일 인터내셔얼 인스티튜트 컨퍼런스 룸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메리 쑤 콜만 미시간대학 총장, 테리 맥도널드 인문대학장과 주요 보직 교수들, 시카고 총영사관의 허철 총영사 등 외부인사들이 참석해 남 한국학 연구소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명명식은 남상용 씨가 지난 6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에 있어 급히 준비되었다.
남 한국학 연구소장인 곽노진 교수는 남상용 씨가 그동안 한국학 연구소를 위해 바쳐온 후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한국과 한국학을 미시간 대학과 세계 무대에서 연구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메리 쑤 콜만 미시간대학 총장은 “한국학 연구소에 대한 남상용씨의 열정적인 애정과 지원이 본 연구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미국 최고의 한국학 연구소로 거듭나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허철 총영사도 자신이 부임한 올해 3월 남상용 씨가 한국학 연구소 지원에 대해 당부하기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했었다고 회상하고 “지금까지 하신일에 감
사를 전하며 필히 건강이 회복되어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상용씨는 답사에서 “한국학 연구소를 위해 후원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하고 “일본, 중국학 연구소가 각각 설립한 천만 달러 기부 펀드를 한국학 연구소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명명식을 마친 후 본 건물 4층에 있는 연구소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리본 커팅 세레모니가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아내 남문숙 여사와 앤디 남, 토니 남과 손주들까지 함께 했다.
대한건축협회에서 공로패를 전달해 왔으며 미시간 대학측은 남 한국학 연구소 로고로 만들어진 패를 전달했다. 올 7월 남상용씨는 미시간대학으로부터 2010년 최고의 졸업생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상용 씨는 미시간 대학 한국학 연구소를 위해 4백만 달러의 기부를 약정한바 있으며 그 금액가운데 50% 정도를 이미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후원은 미시간 대학 미술관에 한국 상설 전시관(헤이즌-남 콜렉션) 설립을 가능하게 했다. 그는 또 앤아버 로터리클럽,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연변과기대, 평양과기대 등에 까지도 후원의 손길을 뻗쳐 왔었다.
4층에 위치한 한국학 연구소에서 리본 커팅 세레모니가 있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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