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아차, 텔루라이드 SUV 공개

북미 시장 전용 대형 SUV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기아자동차가 14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2016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였던 모델로 올해 상반기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는 캘리포이나 현대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되었으며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차”라고 말했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수석부사장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 크기로 최대 8인승까지 모두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넓은 내부공간이 확보되었으며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라는 평을 받았다.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힘을 낸다.

주행 안전 사양으로는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되었다.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 및 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80%의 동력은 전륜으로, 20%의 동력은 후륜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후륜 각각 65%, 35%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적재하중이 증가할 시 리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차고 높이를 보정해 차량 자세를 정상화하는 첨단 기술인 ‘셀프-레벨링 리어 서스펜션(Self-Leveling Rear Suspension)’ 등 아웃도어에 특화된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  공조 콘트롤러를 천장에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한 ‘루프 공조 콘트롤’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열 통풍시트, 3열 시트 리클라이닝(reclining) 등을 적용해 시트와 관련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하여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후석 대화모드’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하여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후석 취침모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텔루라이드에는 기아차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적용돼 원격 시동 및 도어 잠금, 차량 실내 온도 사전 조절 등 커넥티비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기아자동차가 14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 전시된 기아 자동차의 텔루라이드 모델

2019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아 자동차 전시장 전경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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