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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건강정보 유출 막으려 대소변 챙겨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건강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대소변까지 챙기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는 6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 대북소식통의 말을 근거로 “중국은 지난 2006년 1월, 방중한 김정일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그가 사용하던 변기에서 소변을 채취했다”면서 “김정일은 자신의 건강상태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이번엔 대소변을 버리지 않고 챙겨 본국으로 가져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모습이 외신 카메라에 잡힌 이후 그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방중 첫날이었던 지난 3일, 톈진(天津)의 한 호텔에서 목격된 김 위원장의 모습은 왼쪽 다리를 절었으며, 왼팔도 부자연스러웠다. 또 머리숱이 적었고 얼굴도 눈에 띄게 수척해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김정일이 2008년 8월 뇌졸중로 쓰러진 이후 쇠약해진 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뇌졸중에 따른 후유증이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만성신부전증으로 2009년 5월부터 인공투석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바오 한성훈]

사진설명: 지난 3일, 다롄(大连)의 푸리화(富丽华)호 텔에서 목격된 김 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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