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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북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역사적 이정표”
  • 기사등록 2018-03-11 23:49:05
  • 수정 2018-03-11 23: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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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라는 주제로 연 신년기자회견에서 새해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북미 정상회담 타결 소식을 듣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결단을 내린 양국 지도자에 감사를 표한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뤄나가겠다며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심과 애정을 표해준 세계 각국 지도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통일부도 9일 브리핑에서 미-북 대화 합의가 한반도 평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책을 위한 매우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일련의 흐름은 남북 간 대화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회담 합의가 전례 없는 매우 획기적인 진전이라면서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고 밝혔다.

미-북 정상회담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동시에 타결되는 것을 목표로 회담이 이뤄져야 하는데, 사전에 이를 위해 조율해야 할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설명이다.

조 박사는 미-북 간에 직접적인 채널이 형성됐다며 앞으로 의제를 조율하고 정상회담에서 방점을 찍을 논의들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이번 정상회담이 “항구적 비핵화 달성을 위한 만남”이 된다면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의 진정성을 어떻게 행동을 보여주고, 미국이 이를 어떻게 확인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국책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을 지낸 고려대 남성욱 교수는 미-북 정상회담에 앞선 실무회담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회담 이전에 사전 실무회담 진행 과정에서 여전히 많은 걸림돌이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조율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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