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겐 플랜 G가 있습니다” - 사람의 플랜 B가 아닌 하나님의 플랜 G를 따르자 - 디트로이트 한인연합 감리교회 임시 목사로 부임한 신경림 웨슬리 신학교 …
  • 기사등록 2018-02-18 05:15:41
  • 수정 2018-02-18 05:19:50
기사수정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감리교회 임시 목사로 부임한 신경림 웨슬리 신학대 부총장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웨슬리 신학대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신경림 목사가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에 임시담임목사로 11일 부임했다. 

4년반 가량 동 교회에서 목회를 해오던 장찬영 목사가 '강직성 척추염'을 앓으면서 더 이상 목회를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를 비롯한 여러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점 굳어가는 질병이다. 류머티즘 질환의 일종으로 천 명 당 1명꼴로 발병하고,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역시 완치방법도 없는 상태다.

신경림 목사는 11일 주일 설교를 통해 "몇 주 전인 12월에 이곳에 왔을 때만해도 여러분을 위한 임시 목사가 되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더구나 웨슬리 신학대 부총장이라는 책임을 내려놓을 수 없는 처지라 개인적으로는 임시 목사직을 맡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시간적으로나 건강상으로 두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순종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예상치 못한 병환에 당황스러워하시는 장찬영 목사님이  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기 때문이다. 또 지난 10개월 동안 기도에 매달리며 굳굳이 잘 버텨주신 여러분에게 제가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계획은 제가 세우지만 결정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걸 알고 있고 또 제가 안수를 받을 때 가라는 데로 다 가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 목사님 오실 때까지 잘 메우면 된다, 길지 않은 시간이니 대강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오지 않았다. 목회는 메우거나 대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간에 상관없이, 상황에 상관없이 목회는 성실과 진실로써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목회는 job이 아니라 Life이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장 목사님이 혼신을 다해서 섬겼던 이 교회 강단에 저는 지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섰다.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 제가 할 수 없고 제가 원하는 만큼도 할 수 없지만 처음 안수 받던 그 마음으로 성실되게 진실 되게 사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와병으로 정든 교회를 떠나는 장찬영 목사, 그의 부임이후 교회가 행복해 졌다는 평을 받을만큼 성공적인 목회를 했다.

“우리는 모두 장 목사님이 회복되어 이 강단을 지키는 것을 원하며 기도했다. 하지만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반문한 신 목사는 “이 교회를 위해 저는 플랜 B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 하나님의 플랜, 즉 플랜 G가 있을 뿐이다. 지금 우리교회가 추구해야 할 것은 우리의 플랜 B가 아니라 하나님의 플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플랜만 잡고 가자”고 역설했다. 

신 목사는 “사람 안 섬기고 하나님 섬기다보면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상식적인 것도 좋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법칙에 우선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말, 행동, 계획에 앞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가를 물어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왕따 당할까 염려하지 말고 이것이 나에게 불리할까, 유리할까 따지지 말고, 내 본성에 맞는지, 내 뜻 먼저 생각하지 말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그것을 늘,  언제나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더 이상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우기기보다는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향해 무슨 생각,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지, 우리에게 그것을 알려달라고 매달리고 우리가 그것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자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디트로이트 교회를 세우자고 독려했다. 그래서 이 교회는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했지마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다는 예화를 자손들에게 남기자고 호소했다. 

mkweekly@gmail.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ichigankoreans.com/news/view.php?idx=52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10ksbdetroit
ABC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