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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훈련 연기, 동맹 결정에 맡겨야" - 미 상원의원들, 훈련 지속 중요
  • 기사등록 2017-12-22 0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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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들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할 수 있다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동맹국의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한 군사훈련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한 군사훈련 연기 제안과 관련해, 두 나라가 훈련을 계속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녹취:코리 가드너 의원] “It’s important that we continue our exercise. It’s important to do what’s right within the alliance. That’s why I will really leave this up to the alliance to make this determination.”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드너 의원은 19일 상원 건물에서 ‘VOA’ 기자와 만나, 동맹 내에서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동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결정이 자칫 북한 핵, 미사일 도발과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하는 ‘쌍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서도, ‘쌍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녹취:코리 가드너 의원] “We are not going to accept the ‘freeze for freeze,’ but I think the decisions we make within the alliance are in the best interest of the alliance, and that’s what we have to consider. This isn’t about China trying to impose their will; this isn’t about giving it into North Korea. This is about what’s right between US, Korea and our alliance. So those decisions will be appropriately made within that frame work …”

동맹 간 내리는 결정은 동맹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틀 안에서 적절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전 긴장완화를 위해 미-한 군사훈련 연기를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프 플레이크 공화당 의원은 이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훌륭한 협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취:제프 플레이크 의원] “We have a great cooperation and we want to continue, and we can’t always simply respond to what North Korea wants because that’s not aligned with our interests.”

그러면서도 북한이 원하는 바에 늘 반응을 보일 순 없다며, 이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VOA’에 한국 대통령의 어떤 요청이라도 매우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녹취: 팀 케인 의원] “Any requests from South Korean President, we should take it very seriously.”

이어 미-한 군사훈련 연기가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한국 정부의 뜻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녹취: 팀 케인 의원] “South Korea has a lot of concerns right now, and if they have made a request that they think would be helpful to their security situation, we should consider it very seriously. That will ultimately be a call for the administration, but we shouldn’t dismiss it casually. We should take it seriously. South Korea is a good ally.”

한국은 현재 많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 한국이 자국 안보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요청한 사안이라면 미국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드 영 공화당 상원의원도 미국이 한국의 제안을 검토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녹취:타드 영 의원] “It sounds appropriate that the US should review those suggestions. Our government hasn’t made up its mind yet. It’s no doubts looking at all these differences and all the implications of doing so.”

미국 정부가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이를 수용함으로써 생길 결과 등을 모두 살펴보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은 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논평하는 대신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보장을 강조했다.

[녹취:코리 부커 의원] “I’m very much supportive of the Winter Olympic. We want to make sure it will be safe, and it should be. People should understand that this is an international event. I’m hopeful that there will be a tremendous success.”

부커 의원은 평창 올림픽 개최를 적극 지지하며 안전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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