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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도요타 와 싸워 온 최혜연씨 "리콜사태 신데렐라 같은 뉴스"
[2010/02/06, 00:52:01] 주간 미시간    
추적 60분에 출연한 최혜연씨의 화면 캡쳐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13년 전 도요타 코롤라를 운전하다 의문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상태에서 도요타와 싸워 왔던 최혜연 씨는 토요다 리콜 뉴스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MA주 법원에 항소 신청을 했지만 아직까지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 최혜연씨는 본지 기고를 통해 토요타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잘못’이라고 최초에 대응했던 것은 최혜연씨의 상황과 오버랩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리콜 사태에서 도요타는 사건의 은폐의혹을 사고 있다.

도요타 아메리카 제임스 렌츠 사장은 ABC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은폐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은폐하고 있지 않다. 문제는 플로어 매트다. 결코 전자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헨리 왁스만 미 하원의원은 ‘무엇이 정확한 원인인지 모른다’는 도요타 한 핵심간부의 말을 인용, “나는 무엇이 원인인지 알고 싶다. 결코 형식적인 성명서는 필요없다. “고 도요타에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했다.

최혜연씨는 “어제 ABC뉴스에서는 작년 LA 사고당시 도요타 미국사장이 나와 LA 사고 가족참사에 대해 차에 결함이 없다고 너무도 점잖게 해명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거짓말을 너무도 점잖게 하는 모습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심정을 밝혔다.

도요타가 운전자의 잘못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을 두고 최혜연 씨는 “Driver fault라는 한 단어에 토요타의 13년의 색깔이 농축되어 묻어있다.”고 썼다.

도요타 측은 지금까지 재판에서 변호사와 전문가들을 동원, 최혜연 씨의 사고를 운전자의 잘못으로 배심원을 설득해 1심을 이겼다.

자동 가속엔진 차량 즉 ‘런어웨이 카’를 운전한 한 운전자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부인과 자녀 2명이 타고 있는 상황에서 악셀 패달을 밟지 않아도 계속 속도가 올라갔다”고 술회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듣지 않았다. 그래서 브레이크와 핸드 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함으로 인해 겨우 차를 멈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로어 매트와 악셀 패달은 아주 떨어져 있는데 매트에 패달이 고착되어 가속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화면을 통해 실제적으로 보여주었다.

문제는 도요타가 이 같은 차량결함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 하는 것. 미 언론은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나서고 있다. 의회에서도 청문회를 열어 이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차량은 지난 2000년 이래 ‘런어웨이 카’ 문제로 19명이 사망한 후 미국 정부의 압력을 받아 겨우 리콜에 나서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최혜연씨는 지난 1997년 90번 도로에서 도요타 코롤라를 운전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운전제어를 잃었으며 차량은 약 55마일의 속도로 도로 밖으로 벗어나 도로 표지판을 치고 전복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최혜현씨는 전신마비가 되었고, 이후 최혜연씨 가족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만 했다. 특히 지난 2005년 법정싸움에서 패소하고 항소를 제기해 놓은 상태다.

최혜연씨에 관한 모든 것은 www.choifiv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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