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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 경기에 참여한 양 협회 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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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액=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이번주 일요일 오후 3:30에 열리는 제1회 한마음 느림보 축구대회를 위한 연습경기가 31일 아침7시 파니액에 위치한 얼티멋 축구장에서 열렸다.
세탁협과 미용협 노장들이 대거 참여하여 열린 연습 경기에서 미용협이 3대 0으로 세탁협을 누르면서 다소 나은 기량을 보였다.
김태우, 여영추씨 등 젊은 시절 화랑 축구팀에서 공을 찼던 원로들도 참여해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청소년 국가대표이자 한양대학교 축구 대표 선수였던 우승찬 전 상공협 회장이 감독으로 임명되어 기본적인 작전을 구사했으나 세탁협 회원들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노구(?)를 탓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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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찬 세탁협 감독이 하프타임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몸이 마음같지 않은 것은 미용협 회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대회 이름도 느림도 축구대회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 겨울철 굽굽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협회 회원들은 물론 타협회와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가 너무 좋아 이른 아침부터 참여가 대단했다.
서로 전력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다지 노출할 전력이 없어보여 더욱 재미있다. 아무리 친선경기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양 협회 회장들이 응원에 열을 올리지만 사실 이기고 지는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안다. 마음대로 안움직이는 몸을 보면서 젊은 시절 함께 공을 차며 우정을 키워 오던 옛 선후배를 만나고 어렵다면 어려운 미시간 이민 생활을 함께 해가는 동반자로서 나누는 친밀함이 더욱 크다.
축구공을 따라 뛰어다니며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냥 즐겁기만 한 양 협회의 회원들은 승리보다 더 중요한 우정을 위해 이번주 일요일 다시 한번 만난다.
이번 일요일 열리는 경기에는 가족들이 모두 같이 참여하며 여성들과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된다. 음식도 주문해 양 협회 회원 가족들이 함께 식사도 나누며 진정으로 한마음이 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 사회 회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미시간 상공회의소, 미시간 세탁인협회, 미시간 미용협회(뷰티서프라이 협회)가 주최하고 미시간 대한 체육회와 미시간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주간미시간, 미시간교차로가 후원한다. 대회 당일 진행은 돌파 축구회가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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